미코바이오메드, 정부 코로나 대규모 항체 조사 착수…중화항체 진단키트 보유 강세
2022.06.14 13:49
수정 : 2022.06.14 13:57기사원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더욱 정확한 자연감염자 규모 확인, 유행위험 요인 분석을 위해 내달부터 대규모 전국단위 항체양성률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규모 항체양성률 조사는 감염병 유행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고 방역대응 수준 결정, 중환자 병상 수요 파악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정부는 5월 중 첫 조사에 착수해 6월 초부터 검체 채취와 분석을 진행, 7월에 첫 조사의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으나 행정절차로 인해 일정이 미뤄졌다.
현재 주관연구기관 선정을 위한 공고가 진행 중으로, 7월초에 본격 조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 원장은 "2분기가 6월까지이지만 통상 항체 형성에 2주 정도가 걸린다"며 "7월 8일부터 사업에 착수해 최대한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코바이오메드의 중화항체 신속진단키트는 혈당측정기처럼 손가락에서 채혈한 모세혈 한 방울로 중화항체의 생성 여부를 20분 내로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반인이 검체를 직접 채취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분석장비 이용 시 중화항체 역가에 따라 양성과 음성 여부도 판단 가능하다. 다만 전문가를 통해 검사 결과를 확인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