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 개교 10주년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
2022.06.14 14:03
수정 : 2022.06.14 14: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위치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개교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뉴욕주립대는 국제심포지움과 총장 취임식, 졸업생과의 만남, VIP 라운드테이블 토의 및 패션쇼 등을 열 예정이다.
국제심포지움은 15~16일 양일간 대강당에서 개최되고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역사와 비전’라는 주제로 김춘호 명예총장과 이민 카오 박사가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글로벌 고등교육, 지속가능발전, 산학협력, 기술의 미래 등을 다루는 5개의 전문분과에 산학연 전문가 23명의 연사가 발표를 하게 된다.
15일 오후에 열리는 졸업생과의 만남 행사는 삼성전자, 한국전력, Tren:Be 및 SSENSE에 취업한 졸업생들이 직접 출연,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교육의 장점과 직장생활과의 관계 등에 대해 재학생들과 격의 없는 의견을 나눈다.
16일 오전에 열리는 라운드테이블 토의는 다니엘 링컨 SUNY 총괄 부총장 등 미국 뉴욕캠퍼스 참가자와 안도현 인천경제청 과장 등이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지역사회의 상호 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17일 오후 8시에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패션쇼 ‘2002 인천 패션 페스타 The Runway’는 그 동안 코로나로 인해 여행길이 닫혀 있었던 인천시민들에게 다양한 나라의 패션을 통해 세계여행을 가는 듯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16일에 10주년 축하 공식만찬, 17일 3대 아써리 총장 취임식, 17일 2022년도 봄학기 졸업식이 진행된다.
지난 2012년 3월에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SUNY Korea)는 대학원생 33명으로 시작해 봄학기 현재 스토니브룩대학교(SBU)의 5개 학과와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의 2개 학과에 1298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한국뉴욕주립대는 학부와 석박사를 모두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 대학교로 지난 2012년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학교(SBU)를 시작으로 2017년 가을학기에 세계적 명문 패션 교육기관인 FIT를 개교했다.
두 학교 모두 홈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 및 학위를 제공하며 졸업생은 홈캠퍼스인 스토니브룩 또는 FIT 학위를 받으며 이미 졸업생들은 구글, 메타 아마존, 삼성, 엘지 등 유수한 글로벌 기업에 진출한 바 있다.
현재 SBU는 기술경영학과, 컴퓨터과학과, 응용수학통계학, 기계공학과, 경영학과 등 5개, FIT는 패션디자인학과와 패션경영학과 등 2개, 모두 7개가 있고 올해 가을학기부터는 전기컴퓨터공학과가 신설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