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종교문화여행 치유 순례’ 문체부 공모 선정
2022.06.14 15:27
수정 : 2022.06.14 15:27기사원문
기독교·불교·유교·천도교·천주교 역사유적 활용
5년간 국비 등 1억7000만 원 확보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종교문화여행 치유 순례’ 공모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향후 5년간 국비를 포함 1억7000만 원을 들여 ‘감성 순례, 내 마음 다시 봄’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불교를 비롯한 5대 종교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행사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통합 종교문화 관광지로 거듭나게 한다.
이 프로그램은 천도교(용담정) 발상지에서 나에게 나를 묻다, 기독교(봉황대 인근)의 3·1운동 민족사랑 새기기, 천주교(진목정) 순교자들을 위한 추모와 평화기원, 유교(경주향교)교육의 현장 예술에 물들다, 불교(경주 남산) 천년의 미소를 찾아서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를 통해 그간 코로나로 인해 우울했던 감성을 치유하고 다양한 종교를 이해하며 사회적 갈등을 해소한다.
또 외부와 단절돼가는 현대인에게 안정과 심신 회복, 삶의 짐을 내려놓고 주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이 행사는 역사노래 ‘신라를 빛낸 위대한 유산들’로 알려진 ‘놀이와 답사연구소’가 수년간 준비했다.
이수진 놀이와 답사연구소 대표는 “차별화된 힐링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마음의 봄을 찾고 새롭게 나아갈 에너지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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