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120명 모여 별장서 '혼음파티'..일본이 발칵 뒤집혔다

      2022.06.15 07:50   수정 : 2022.06.16 09: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일본에서 남녀 120여명이 별장에 모여 혼음(混淫) 파티를 벌였다가 주최자와 참가자 등 4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14일 아사히TV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시즈오카현 고사이시의 한 임대 별장에서 20대에서 50대 사이 남녀가 참가한 '혼음 파티'가 열렸다. 혼음 파티 참가 인원은 120~130명 정도로 연령별로는 40~50대 남녀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찰은 12일 새벽 익명의 신고를 받고 별장을 덮쳤다. 당시 내부에는 70여명이 잠을 자거나 식사를 하고 있었으며 알몸 상태로 있던 2명의 남녀 참가자 회사 경영인인 가메이 도시야(52·도쿄 미타카)와 학생 사토 시즈카(34·도쿄 니시도쿄)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후 공무원 다부치 데루아키(54·지바 나라시노)와 가토 사에코(51·지바 후나바시) 등 남녀 주최자 2명이 같은날 밤에 체포했다. 일본 경찰은 "숙박 시설에서 여러 사람이 알몸으로 음란행위 등을 했다"고 혐의를 밝혔다.
다부치 등 주최자들은 인터넷에 '레이와 4년(2022년) 하마나코 페스티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내걸고 1인당 1만엔(약 9만6000원)에 혼음 파티 참가자들을 모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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