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코브, 이탈리아 밀라노 물류창고 2개동 매각

      2022.06.16 07:02   수정 : 2022.06.16 07: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블루코브자산운용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대규모 물류창고 2개동을 이탈리아 부동산 전문기업인 크리아로스(Kryalos) SGR에 엑시트(매각) 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블루코브자산운용은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물류센터 Cambiago, Cavenago 2개동을 매입했다. 전체 연면적 3만평 규모다.

이탈리아 내에서도 우수한 접근성과 편리한 교통망으로 탁월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탈리아 및 스페인 내 ICT 제품 공급 점유율 1위 기업인 에스프리넷(Esprinet)이 2028년까지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고 사용하고 있는 자산이기도 하다.


이번 매각은 코로나19 확산 후 유럽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물류시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자산가치가 높아졌고,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매각목표금액을 크게 상회하면서 내부적으로 차익실현의 적기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증대됨에 따라 조기 매각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블루코브자산운용은 지난 2019년 설립된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자산운용사다. 그랜드 조선 부산, 파르나스호텔 제주 등 최고급 호텔자산은 물론 기업 오피스, 물류센터 등을 운용하고 있다.


블루코브자산운용 관계자는 “블루코브자산운용은 부동산 금융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들이 보유한 전문성과 풍부한 운용 경험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의 우량 자산을 발굴하고, 투자자의 다변화된 니즈(needs)에 부합하는 최적의 투자상품을 제시해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창출하는 최적의 부동산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 전문 자산운용회사로 거듭나고자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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