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어린이 활동공간 시설물 오염물질 확인 합동점검
2022.06.16 11:24
수정 : 2022.06.16 11:24기사원문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환경부 지원으로 어린이 활동공간 시설물 내 오염물질 확인을 위한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이 활동공간'이란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는 공간으로서 놀이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이 해당한다.
지난 13일, 14일 지역 내 어린이집 대상으로 어린이집 벽체, 바닥에 사용되는 도료와 마감재, 실외 놀이시설 합성고무 바닥재와 실내공기를 측정해 중금속 등 오염물질이 환경안전 관리기준 이내 준수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시료를 채취했다.
시료채취 결과가 나오는 대로 부적합한 시설은 시설 개선과 기준 준수 명령을 통해 오염물질이 방출되는 시설을 개선하고, 해당 부분을 제거하거나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대체해 수선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이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로부터 보호되는 것은 물론 어린이 활동에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고,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한 관심과 관리 노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희 자원순환과장은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어린이 활동공간의 점검과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