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장애인체육회, 환경정화 걷기 플로워킹데이 개최

금산군 플로워킹데이 참가자들이 개회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금산군 제공) © 뉴스1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금산군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5일 걸으면서 쓰레기 등을 주워 환경을 정화하고 건강도 관리하는 플로워킹 데이(Plowalking day)를 개최했다.

장애인 및 체육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종합체육관 인근 금산천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금산군장애인체육회가 지난 3월 충남도장애인체육회 주최 2022년 뉴아이디어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바 있다.

플로워킹은 플로깅(Plogging)에서 파생된 개념으로, 뛰는(조깅)게 아닌 걷는(워킹) 의미가 담겼다. 플로깅은 ‘줍다’의 의미의 스웨덴어 plocka upp와 ‘조깅하다’의 의미인 jogga를 합성해 만든 단어다.

금산군 관계자는 “환경보호와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행사가 기획됐다”며 “참여자들 중 장애인이 다수 포함돼 활동반경이 큰 플로깅 대신 플로워킹 행사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4년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체육 및 사회 활동의 장애인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산에서는 2023년 충청남도체육대회, 2024년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