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구 방화테러, 법무부 피해자지원체계 활용해 신속 지원 나서야"

      2022.06.16 17:07   수정 : 2022.06.16 17:07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14일 법무부 주례간부회의 진행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0회 교정대상 시상식'에 앞서 검찰 조직개편 및 '보복수사' 관련, 입장을 밝히며 취재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6.1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직원들에게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참사와 관련해 "피해자지원체계를 활용, 신속하게 피해자 지원에 나서라"고 당부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 14일 진행된 주례간부회의에서 대구 법률사무소 방화참사 사건을 언급하며 "이번 방화테러 사건 피해자들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서 참혹한 피해를 당한 분들"이라며 "법무부의 피해자지원체계를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신속하게 피해자 지원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9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소재 변호사 사무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7명이 사망하는 등 57명의 사상자가 난 방화참사 사건과 관련해 한 장관이 직접 피해자 지원에 나서라고 지시한 것이다.


한편 한 장관은 같은 날 "대내외 경제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는 국무총리 발언을 토대로 경제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도 주문했다.


그는 "'경제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할 만큼, 물가 상승·경제성장 전망치 하락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매우 엄중하다"며 "경제상화을 타 부처의 일로 생각하지 말고, 일관성 있지만 유연한 법무정책 추진을 통해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이 밖에도 한 장관은 각종 정책·홍보 콘텐츠 제작 시 법무부의 보호 범위 내에 있는 수용자, 소년원생 등에게 모욕감을 줄 부분은 없는지 등을 세심하게 살피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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