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기차타고 농촌여행 떠나요"
2022.06.16 17:17
수정 : 2022.06.16 17:17기사원문
당일~1박2일 농촌체험 패키지 상품 '농(農)뚜레일' 출시
5개 상품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국내 관광·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촌체험 기차여행 패키지상품 '농(農)뚜레일'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농뚜레일은 지역 관광명소와 축제, 특산물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한 기차관광 상품으로 농촌진흥청, 지자체와 공동으로 개발해 운영된다.
여행상품은 ▲전북 정읍시 ▲전북 순창군 ▲경북 군위군 ▲경남 함양군 ▲강원 강릉시 등 5개로 출시됐다.
전북 정읍에서는 1박2일 동안 꽃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계절별로 라벤더, 구절초 축제를 구경하고 여러 약재를 달인 쌍화차 체험도 가능하다. 순창에서는 1박2일 간 강천산 산행과 고추장 민속마을을 둘러보고 유명 카페 등을 찾는다.
경북 군위도 1박2일 코스로 급수탑 등 옛 철도시설을 볼 수 있는 화본역과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진 삼존석굴을 탐방한다. 다도를 체험하고 막걸리 발효빵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당일 코스인 경남 함양 상품은 지리산생태체험단지 트래킹을 시작으로 흑돼지구이를 맛본 뒤 한옥마을을 탐방하게 된다.
강원 강릉 상품도 동계올림픽 개최지에서 컬링을 체험하고 초당두부 등 지역 농작물을 직접 만들거나 수확할 수 있다. 안목해변 커피거리와 동해 해변관광도 가능하며 당일 상품이다.
이번 상품은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가격과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승차권 앱 ‘코레일톡’ 또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기차를 타고 도심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과 농촌의 정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며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로 농촌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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