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달러 '위협'..경기침체 공포 엄습

      2022.06.17 08:08   수정 : 2022.06.17 09: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美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발표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반짝 반등했던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대폭 하락,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2만달러 선을 위협받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오전 7시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8.22% 급락한 2만587달러(약 2662만원)을 기록중이다. 이더리움(ETH)은 11,21%나 급락한 1094달러(약 141만원)에 거래중이다.

가상자산만 급락한 것은 아니다. 불확실성 해소로 안도하던 자본시장은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공포로 바뀌면서 뉴욕 증시도 급락,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년 5개월 만에 3만선을 내줬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3%대 급락으로 마감했다.



맥킨지 "메타버스, 2030년 5조달러 시장될 것"

메타버스 시장이 오는 2030년 5조달러(약 646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가장 활발하게 나타날 소비자들의 행동은 △게임 △사교 △피트니스 △전자상거래 △원격학습 등 5가지 분야가 될 것이고, 이 중 가장 활발한 성장세를 나타낼 분야는 전자상거래가 지목됐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McKinsey)는 '메타버스의 가치 창출'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2030년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5조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킨지는 보고서를 위해 총 11개국 3104명의 소비자와 10개국 15개 산업 분야 448개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메타버스 공간에서 활동 경험이 있는 소비자의 79%는 이미 메타버스 내에서 상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맥킨지는 "자상거래는 메타버스의 주요 현금창고가 될 것"이라며 "메타버스 내 전자상거래 시장이 2030년까지 2조(약 2587조원)~2조 6000억달러(약 3363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그호이어, NFT 지원 스마트워치 공개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TAG Heuer)가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시계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스마트워치 '리버(Connected Calibre) E4'를 공개했다. 스마트워치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NFT를 시계에서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이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태그호이어는 BAYC, 크립토펑크, 클론-X, 월드오브우먼 등 유명 NFT 프로젝트들과 협력해, 사용자의 NFT 지갑에 바로 연결할 수 있다.
특히 태그호이어는 한번에 3개 NFT를 시계 화면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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