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장흥군청 압수수색…승마장 운영·마을방송 시설 계약 관련

      2022.06.17 11:47   수정 : 2022.06.17 11:47기사원문
광주고등지방검찰청 전경. © News1

(장흥=뉴스1) 전원 기자 = 검찰이 승마장 운영과 마을방송 시설 계약과 관련해 최근 전남 장흥군청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법조계와 장흥군 등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지난 15일 장흥군청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스포츠 관련 부서와 계약 관련 부서 등을 찾아 승마장 위탁 운영, 마을방송 시설 계약과 관련된 서류와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마을방송 시설 계약과 관련된 비위 행위와 승마장 위탁 운영 과정에서 계약상 문제가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광주지검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압수수색 여부와 수사와 관련된 사항 등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전국 최초로 승마공연과 체험이 가능한 체육공원을 만들기로 하고 지난 2019년 안양면 기산리에 2만2263㎡ 규모로 장흥승마체육공원을 조성했다.
이 승마체육공원에는 실내승마장(2450㎡), 실외승마장(4383㎡), 클럽하우스(281㎡), 마방(1022㎡), 부대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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