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옥외광고 지원, ‘도랑치고 가재잡다’

      2022.06.18 10:04   수정 : 2022.06.18 10: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2년에 걸쳐 추진한 ‘옥외광고 소비쿠폰’과 ‘노후간판 철거지원’이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도시미관 개선이란 일석이조 효과를 냈다. 작년에는 옥외광고물 대통령표창 수상을 낳기도 했다.

18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들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옥외광고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2년에 걸쳐 실시돼 소상공인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어냈다.



옥외광고 소비쿠폰은 관내 등록된 옥외광고물 사업자를 통해 노후 간판을 교체하거나 새로 제작하는 소상공인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안양시는 옥외 간판 훼손 정도와 노후도를 고려해 2년간 75개 업소를 선정, 올해 5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소상공인에게 각각 200만원까지 지급했다.

노후간판 철거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여파로 문을 닫는 영세업소의 옥외 간판을 건물주 동의를 받아 대신 철거해주는 사업이다.
노후 간판으로 인한 미관 훼손을 막고,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에도 대비하는 시너지 냈다. 총 241개 노후 간판을 철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소상공인 시름이 깊어져 옥외광고사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며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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