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특별위 정비…공약실현 ‘첫단추’

      2022.06.19 10:06   수정 : 2022.06.19 10: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당선인이 민선8기 주요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첫 단계로 인수위원회 내 특별위원회를 정비했다.

이동환 당선인은 1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고양시 업무보고 당시 김수삼 인수위원장 명의로 교통혁신특별위원회, 교육혁신특별위원회, 도시정비특별위원회, 시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교통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시곤 교수는 30년 넘게 한국교통연구원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도시-교통정책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특히 정부 및 지자체 도로-철도 등 교통망 건설과 정책 마련에 기여했다.

교육혁신특별위원장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과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 등을 역임한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을 임명하고, 건축학 및 도시공학 전문가인 이정형 한국도시설계학회 부회장 겸 중앙대 교수를 도시정비특별위원장에 선임했다.


이에 앞서 인수위는 사회문화분과위 위원으로 윤은기 교육혁신특별위원장을 임명한 바 있다. 시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출신 김창호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임명했다.



특별위원회 설치는 신분당선 일산 연장을 비롯해 9호선 고양 연결, 3호선 및 경의중앙선 급행 추진-확대, 자유로-강변북로 지하화, 창릉신도시 등 특목고 유치, 원당-능곡 등 원도심 재개발 및 1기 신도시 일산의 재건축 등 주요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나타내는 대목이다.

이동환 당선인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민선8기 주요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첫 단계이기에 시민 피부에 와닿을 수 있는 밑그림을 잘 그려 달라”며 “공약뿐만 아니라 시민 민원을 적극 해소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인수위는 업무보고 특성상 소관 부서 실-국장 등 공무원이 대거 참석하는 사유로 업무보고만 22일까지 킨텍스에서 받기로 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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