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에너지화학, 바이든 연방 가스세 일시 면제…미 천연가스 광구 보유 강세

      2022.06.20 10:11   수정 : 2022.06.20 13: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41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연방 가스세의 일시 면제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SH에너지화학이 강세다. SH에너지화학은 미국 내 천연가스 광권을 보유 중이다.

20일 오전 9시 48분 SH에너지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2.31%) 오른 1105원에 거래 중이다.



19일(현지시간) NBC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옐런 장관은 ABC뉴스의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해 바이든 행정부가 갤런당 18.4센트의 연방 가스세를 당분간 폐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주요 정유 회사들에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서한을 보낸 데 이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가스세 일시 면제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미 연방 가스세는 1993년부터 갤런당 18.4센트로 책정됐으며, 고속도로 건설 등을 위한 자금원으로 쓰인다. 인플레이션율에 영향을 받는 세금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까지 19년간 같은 금액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SH에너지화학의 올해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08년 미국 내 천연가스 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현지법인인 SH에너지 USA를 설립한 바 있다. 2019년 초부터 광권 갱신 작업을 진행해 같은 해 말 총 2004.58net acres(1acre=1평)에 해당하는 광권의 갱신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188.17net acres의 생산정(권리) 및 기타 광권 리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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