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납품단가연동제' 추진…28일 현장간담회 열기로

      2022.06.20 18:35   수정 : 2022.06.20 18:35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민생우선실천단 납품단가연동제도입팀 첫 회의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6.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은 납품단가연동제 도입 논의를 위해 오는 28일 현장 간담회, 30일 입법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실천단 산하 납품단가연동제 도입팀(팀장 송갑석)은 2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납품단가연동제는 원자재 가격에 하도급업체의 납품단가를 연동시키는 것으로,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공통적으로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민주당은 관련 상생협력법·하도급법 개정안도 발의한 상태다.


송갑석 의원은 "하청 중소기업들은 지금 벼랑끝에 몰린 상황"이라며 "현장 의견을 보완해 납품단가연동제를 조속히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정태호 의원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자재 가격은 폭등하고 있지만 그 피해는 고스란히 중소기업의 몫"이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과 직결된 중소기업의 현장을 더 촘촘하게 살피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권칠승 의원은 "이제는 진정으로 납품단가연동제 도입을 위해 속도를 내야 할 때"라며 "공공기관 대상 납품단가 연동제 의무화 등 실질적인 대안이 나올 수 있도록 의원들과 머리를 맞댈 것"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팀장인 송갑석 의원을 비롯해 이성만 간사, 권칠승, 김영진, 김정호, 정태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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