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바닥론 솔솔.."아직 낙관은 일러"
2022.06.21 08:05
수정 : 2022.06.21 08:05기사원문
비트파이넥스·테더 "인력 감축 계획없다...추가 채용할 것"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와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Tether)가 가상자산 시장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인력 감축 계획이 없으며, 오히려 추가 채용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EO도 "가상자산 겨울이 인재를 고용하고 대형 인수합병(M&A)을 결정하기 좋은 기회"라며 약세장을 가상자산 기업들의 재정비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라고리오(Claudia Lagorio) 비트파이넥스 COO는 "현재 거래소의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으며, 채용하고자 하는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계속 고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더 역시 "테더는 평소와 같이 비즈니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계속 고용할 것"이라며 "테더는 과거 가상자산 겨울에도 직원 수를 줄이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제미니 등은 속속 인력 감축을 선언하고 있어 가상자산 겨울을 맞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英 재무부, 개인 가상자산 지갑 신원정보 확인 않기로...불법 위험 확인시에만 신원확인
영국 정부가 개인 소유 가상자산 지갑에서 자금을 송금하는 모든 개인의 신원정보를 확인하는 규정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개인간의 가상자산 송금이 불법 금융에 사용될 위험이 크다는 증거가 없다는 게 영국 재무분의 판단이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는 관련업계 및 전문가 의견을 기반으로 호스팅되지 않은 개인 지갑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신 가상자산 기업의 불법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확인된 정보에 한해 신원확인 정보를 수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영국 재무부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기준에 따라 가상자산 기업이 모든 가상자산 전송의 발신자와 수신자 개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