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콘서트'가 케이팝 팬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물했다.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임백운)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특별 후원한 '제28회 드림콘서트'(이하 '드림콘서트')가 지난 18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던 만큼 뜨거운 인기를 보여준 '드림콘서트'. 이에 '드림콘서트'가 우리에게 남긴 의미들과 기록들을 한번 짚어본다.
◆ 누적 관객 수 167만 5천 명, 출연 가수 616팀! '최장수+최대 규모' 증명'드림콘서트'를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티켓은 20분 만에 전량 매진을 기록했으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23개국에서 2504명이 '드림콘서트'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지난 18일에 개최된 '드림콘서트'엔 177명, 총 27팀이 참여했다. 이날 현장 관객 수는 4만5천 명이 함께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음날(19일) 열린 '제1회 드림 콘서트 트롯'엔 2만명의 관객들이 경기장을 채웠다.이로써 '드림콘서트'는 출연 가수 616팀, 관객 수 167만 5천 명을 누적하며 대한민국 '최장수'이자 '최대 규모'의 케이팝 콘서트임을 증명했다.◆ '제 1회 드림콘서트 트롯' 신인→레전드, '트로트 선·후배' 세대 통합 '大축제'지난 19일 열린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 역시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강혜연의 '나는 열일곱살이에요'로 시작해 박군, 설운도, 송가인, 김호중, 남진 등 화려한 트로트 스타들이 무대에 올랐다.강혜영, 이도진 등이 꾸민 '청춘 소환 스테이지'와 한혜진, 안성훈, 정다경의 '댄스 트롯 메들리' 등 트로트 가수 선·후배들의 콜라보 무대들은 잠실 올림픽 경기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특히 이번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은 잠실올림픽경기장에서 최초로 펼쳐지는 트로트 연합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즐길 거리 '풍성'…스페셜 무대-화려한 퍼포먼스-케이팝 체험 '환호''드림콘서트'에서 아티스트들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함성을 유발했다. 여기에 위클리, 케플러, 엔믹스, 위아이, 드리핀, 유나이트의 멤버들이 참여한 '4세대 보컬 및 퍼포먼스 스페셜' 무대까지 더해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이번 '드림콘서트'에선 무대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잠실 올림픽 보조경기장에선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한 '한국에서 K팝에 빠지다!'('Dive into K-Pop in Korea!')라는 주제로 이벤트가 진행됐다. '노래방 부스 케이팝 체험', '랜덤 플레이 케이팝 댄스 경연 대회' 등의 이벤트로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안전 또 안전 '사고 예방' 철저!3년 만의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사고 예방'도 철저하게 이뤄졌다. 주최 측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서는 이전보다 많은 경호·안내 요원을 배정함과 동시에 철저한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며 팬들의 안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한국연예제작자협회 회원사와 당대 최고 스타들과 함께해온 '드림콘서트'. 앞으로 '드림콘서트'가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드림콘서트'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했다. 현대오일뱅크(주), 현대일렉트릭, 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후원을, 문화체육관광부가 특별 후원했다. 또한 월드케이팝센터, K-POP서포터즈, 레드애플이 각각 협찬했고 일본의 전송·방송은 영상전송서비스 dTV(디티비)와 음악채널 MUSIC ON! TV(엠온)가 참가했다.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