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비트코인 활용 관련 전문 컨설팅 개발
2022.06.22 08:06
수정 : 2022.06.22 08:05기사원문
中 위챗, 가상자산·NFT 관련 계정 차단
중국 최대 SNS서비스 위챗이 가상자산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관련 계정을 차단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그동안 NFT 산업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했던 중국 당국이 NFT 규제를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위챗은 가상자산과 NFT 발행, 거래 및 자금조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정을 불법 서비스로 간주해 플랫폼에서 차단할 수 있도록 정책을 업데이트했다. 또 NFT를 거래하는 계정 역시 차단 대상이다. 위챗이 가상자산과 NFT 관련 계정을 차단하는 등 적극적인 제한에 나서면서, 시장에서는 이는 단순히 위챗의 결정이 아니라 중국 정부 차원의 규제 일환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美 SEC 헤스터 피어스 위원 "가상자산 약세장서 옥석가려질 것"
'크립토 맘'으로 불리는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 "가상자산 시장 상황이 좀더 어려워지면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것이 무엇인지, 누가 만들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이 사라질지 알게 될 것"이라며 "시장 참가자 및 규제기관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는 가상자산 시장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 수 있는 귀중한 학습기간"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21일(현지시간) 피어스 위원은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가상자산 업계의 그 누구에게도 구제금융(Bailouts)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상자산 기업을 구하기 위한 구제금융을 지지하지 않으며, 특히 리스크 관리 원칙을 어기고 레버리지를 과도하게 활용하는 등 위협적 사업을 벌인 기업은 구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약세장을 옥석이 가려지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SEC는 관할권에 속하는 모든 가상자산 활동을 파악하고 관련 위험 신호를 교육하고 있다"며 "누군가 두 자릿수 수익을 약속할 경우, 우선 비판적인 시각으로 관찰해야 한다"고 가상자산 시장의 과장된 마케팅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