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현대차, 교통사고 피해자 자녀에게 1억원 후원
2022.06.22 13:37
수정 : 2022.06.22 13: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한국교통안전공단은 현대자동차와 ‘교통사고 예방과 피해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지원을 위한 ‘오늘도 안전운전’ 기업의사회적책임(CSR) 캠페인도 추진한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 오토웨이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자 안전운전 체감·습관 조성과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지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자사 블루링크 서비스와 블루링크 앱 내 안전운전서비스(UBI) 가입고객 대상으로 ‘오늘도 안전운전’ CSR 캠페인을 운영한다. 참여 고객이 ‘마이현대’ 앱을 통해 해당 캠페인에 참여 후 안전운전 서약&챌린지에 1회 참여하면 현대차가 1만원을 기부해 총 1억원을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자산형성을 위해 후원한다.
공단은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만18세 미만, 저소득층) 중 대상자를 발굴하여 ‘자산형성(후원금+정부매칭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후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우수운전자를 추첨해 전자제품, 캠핑용품, 주유권 등 총 2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캠페인을 통한 운전자의 안전운전 실천이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로 이어짐과 동시에 교통사고 유자녀 자산형성 지원이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정부정책과 사회적 이슈를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