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확대...생산자물가지수 5개월째 상승

      2022.06.23 06:00   수정 : 2022.06.23 05: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24(2015년=100)로 전달보다 0.5% 상승했다. 공산품과 서비스 등이 오르면서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9.7% 상승해 18개월 연속 올랐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은 농산물(-1.7%)과 수산물(-0.3%)이 내렸지만 축산물(6.9%)이 올라 전월대비 1.5% 상승했다. 공산품의 경우 국제유가상승 영향으로 석탄및석유제품(5.9%), 화학제품(0.7%) 등이 올라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5개월 연속 상승세다.

서비스도 식재료와 인건비 상승으로 음식점및숙박서비스(0.9%)가 오르고 운송서비스(1.0%)도 유류세 상승 등으로 올라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다만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주요 연료가격 하락으로 전력,가스및증기(-1.4%)가 내려 전월대비 1.1% 하락했다. 2개월 연속 상승한 이후 하락 전환했다.

물가변동을 생산단계별로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5개월째 상승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6.1% 상승해 16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달에 이어 원재료(1.5%), 중간재(0.7%) 및 최종재(1.1%)가 모두 올랐다.

국내 출하와 수출을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5월 전월보다 1.3% 상승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13.3% 올랐다.
공산품(1.9%) 등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