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장제원 '미래혁신포럼' 참석…與 입성 후 첫 모임

      2022.06.22 15:39   수정 : 2022.06.22 15:39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27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강연에 참석키로
친윤계 포진…접촉면 늘려 당권 경쟁 나설 듯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3월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을 마친 후 장제원 당시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과 함께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7일 열리는 장제원 의원의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참석한다. 안 의원이 여당 의원이 된 이후 처음으로 참여하는 당내 공부모임에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주목된다.



22일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안 의원이 27일 장 의원이 대표를 맡은 포럼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진행하는 이날 강연의 주제는 '대한민국 혁신의 길을 묻다'다.

장 의원이 대표를 맡은 미래혁신포럼은 정치혁신 과제와 대안을 제시해 국가 미래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모임을 표방한다. 박성중·윤한홍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으로 활동하며, 권성동, 이철규, 배현진 등 친윤계 의원 30여 명이 참여 중이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아직 가입을 신청하지 않았다.
포럼 참석 이후에 가입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안 의원이 친윤계 의원들과 접점을 넓히면서 당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장 의원이 애초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 협의체 형태로 조직하려던 '민들레'(민심 들어볼래)가 '사조직' 논란에 휩싸이면서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미래혁신포럼을 통해 친윤계 세력화를 시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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