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1차 관문 통과

      2022.06.22 19:25   수정 : 2022.06.22 19:25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김홍규 시장 당선인 "글로벌 국제문화 관광도시 만들 것"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회원가입 영문·불문 신청서
한국위원회 추천서 첨부해 내년 6월까지 유네스코 본부 제출
유네스코 본부 등 심사해 11월 말 선정 결과 발표
(출처=뉴시스/NEWSIS)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선정되기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22일 강릉시에 따르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강릉시를 미식 분야 국내 추천 도시로 선정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지난 16일 도시발전의 과제, 강릉 음식문화의 특징과 창의적 발전 및 확장성, 도시의 자산과 역량, 가입 준비 과정 및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활성화 프로젝트 제안을 평가했다.



강릉은 동해안 관광거점 문화도시로 음식산업의 창의적인 변화와 다양한 산업화가 이뤄져 미래 세대까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이 강점이다.

음식창의도시 추진위원회 구성과 국내외 창의도시와 교류사업, 업무협약 등 유네스코가 강조하는 시민참여와 활발한 도시 간 교류활동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강릉시는 내년 6월까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회원 가입 신청서(영문·불문)를 완성하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추천서를 첨부해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심사는 유네스코 본부와 음식 서브 네트워크에 속한 도시가 심사하고 11월 말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유네스코 네트워크에 가입되면 유네스코 공식 이름과 로고를 사용할 수 있고 세계 93개국 295개 도시와 국제교류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미식 분야 가입 도시는 국내 전주시가 유일하고 스웨덴 오스터순드, 마카오, 푸켓, 방콕, 청두 등 세계 49개 도시가 가입됐다.


김홍규 강릉시장 당선인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국내 심사를 위해 애써주신 추진위원회와 발표단, 시민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시민들과 협력해 2023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최종 가입해 강릉을 글로벌 국제문화관광도시를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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