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이츠바이오코아-엔젠바이오, 분자진단제품 해외 개척 업무협약
2022.06.23 05:19
수정 : 2022.06.27 12: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밀의료 유전체분석 전문기업인 인바이츠바이오코아와 엔젠바이오는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Real Time Polymerase Chain Reaction, RT-PCR) 기술 기반 분자진단제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바이츠바이오코아의 결핵 및 장기이식 관련 분자진단 검사제품의 해외 판매에 대한 독점권과 엔젠바이오 브랜드로 판매하는 주문자 개발생산(Original Development 및 Design Manufacturing, ODM) 사업에 대한 협력이다.
인바이츠바이오코아는 최근 차세대염기서열분석검사 (NGS) 및 마이크로어레이 (Microarray) 임상검사부문에서 미국병리학회 인증을 받았다.
엔젠바이오는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으로 NGS정밀진단과 유전자 검사가 주요 사업이다. 신규제품인 '온코아큐패널(ONCOaccuPanel)'을 비롯한 정밀진단 제품 개발 및 유전자 검사 수 증가로 매출성장세가 뚜렷하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NGS 정밀진단 시장 성장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 중이다.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기술 기반 진단 시장은 지난해 기준 84억4570만달러(한화 약 10조원) 규모다. 전세계 분자진단 기술 중 시장 규모가 가장 크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인바이츠바이오코아의 기술력과 엔젠바이오가 보유한 해외 20여개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양사가 코로나 이후 분자진단 시장의 변화를 조기에 대응하고 적극적인 사업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