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모발 이식하면 좋은 점은?

      2022.06.23 16:19   수정 : 2022.06.23 16: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에는 두피가 쉽게 달아오르고 다른 계절보다 땀과 피지를 많이 분비합니다. 때문에 모발 이식을 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계절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만 주의한다면 여름에도 모발 이식을 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겨울보다 신진대사율이 좋아 모발을 채취한 부위가 빠르게 아물고 이식한 부위의 모발도 잘 생착할 수 있습니다.

여름 모발 이식 주의사항

자외선과 폭염은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손님이지만 썩 달갑지 않습니다. 자외선에 오래 노출된 피부는 검게 그을리거나 화상을 입기도 합니다. 폭염에 확장된 모공은 땀과 피지를 많이 분비하죠.

만약 모발 이식을 했다면 자외선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모발을 채취한 부위나 이식한 부위에는 상처가 나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더욱 쉽게 손상됩니다.
땀과 피지가 고이면 수술 부위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습한 날씨가 몇 날 이어지는 장마도 걱정거리입니다. 장마철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세균이 번식한 침구, 의류, 모자 등을 사용한다면 세균이 두피에 침투해 역시 수술 부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여름은 모발 이식하기 좋은 계절?

여름은 모발 이식을 하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겨울에 비해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일어나 상처가 빠르게 아물고 새살도 잘 돋아나기 때문입니다.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항상 양산이나 모자를 구비하고, 두피에서 땀이 났을 때 빠르게 건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피에 직접 닿는 의류나 침구류는 자주 세탁하고 보송보송하게 말려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예방해주세요. 몇 가지 사항만 주의한다면 풍성한 머리칼의 소유자가 될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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