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투자자문, 혁신IB자산운용으로 전환..첫 펀드 결성 나선다

      2022.06.23 14:19   수정 : 2022.06.23 14: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IB 전문 투자기업 혁신투자자문은 지난 16일 금융감독원에 일반 사모집합투자업자를 추가 등록하고 자산운용사로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혁신투자자문은 그동안 증권사와 함께 스팩발기인에 참여하거나 신기술투자조합 공동운용이라는 방식으로 다양한 투자를 이끌었다. 여기에 고객군의 다양화와 한 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 일반 사모집합투자업을 추가 등록하고 운용사로 전환, 국내 최초로 IB(Investment Banking)를 사명에 넣은 자산운용사로 새출발했다.



혁신IB자산운용의 대표이사는 이경준 대표이사가 계속 이어 맡는다.

이 대표는 현재 혁신IB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 외에도 혁신AI신기술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 금일 상장한 케이비제21호스팩 대표이사(의장), IBKS제17호스팩 대표이사(의장), 신한제7호스팩의 임원 등을 겸직하고 있다.


혁신IB자산운용은 지난 2019년 ’투자일임업 등록‘ 당시 자산이 5억3000만원에서 올해 1·4분기 말 기준 70억2000만원(자기자본 66억6000만원)으로 3년여만에 급성장했다.

현재 고유 투자 외에도 11개사의 자산운용사·투자자문사를 자문하고 있으며 다수의 기관투자자의 자금을 투자일임 운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스팩발기인 사례로는 IBKS제15호스팩(現 하이크코리아)으로 투자 대비 약 10배 가량의 수익을 올렸고 올해 초 유안타제6호스팩도 다보링크에 합병 성공했다.

루켄테크놀러지스, 나노씨엠에스, 압타머사이언스 등 비상장 투자 역시 모두 성공했고 혁신AI신기술조합(딥브레인AI)결성 등으로 인해 빠른 시간 내에 업계에 선두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운용사 전환 이후에는 IPO펀드, 코스닥벤처펀드, 하이일드펀드 등 기본 펀드 설정부터 비상장 펀드 설정에 필요한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경준 대표이사는 "지금 증시가 금융위기 속에 매우 어려운 시기이지만 국내 최초의 IB특화전문자산운용사로의 성공을 자신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혁신투자자문은 IPO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구독하고 있는 텔레그램을 운영 중이며 대부분의 IPO주관사와 발행사, 투자자, 언론 등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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