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지켜낸 자유, 지켜갈 평화’ 다짐…6.25전쟁
2022.06.25 21:06
수정 : 2022.06.25 21: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25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6.25전쟁 제72주년 기념식을 열고 호국영령의 헌신을 기리고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해 김경일 파주시장 당선인, 6.25참전용사, 보훈-안보 단체장 및 회원, 기관단체장, 군인, 학생 등 400여명이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전쟁 참상을 기억하고 참전용사 유공을 추념했다.
72주년 6.25전쟁 행사는 파주소년소녀합창단 식전공연, 국민의례, 참전유공자 및 모범군인 표창, 개회사, 기념사, 기념공연(파주시립예술단),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한국자유총연맹 파주시지회에서 준비한 6.25전쟁 기록사진전, 6.25전쟁 피난 당시 음식을 재연한 ‘주먹밥 시식 행사’를 병행해 기념식 의미를 더했다.
오철환 6.25참전유공자회 파주시지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가 6.25전쟁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이유는 투철한 안보의식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이며, 이 땅의 평화를 지키는 것이 참전영웅의 숭고한 정신을 받드는 길”이라고 말했다.
최종환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6.25전쟁 72주년을 맞이한 오늘은 전쟁의 아픔이 시작된 날이 아닌 서로에 대한 평화와 이해의 출발점으로 다시 기록되길 간절히 염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매년 6.25전쟁 행사를 열어 참전용사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시민에게 전쟁 참상과 한반도 평화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