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코퍼레이션, ‘스노우피크 어패럴’ 성장에 월매출 100억 달성
2022.06.27 10:41
수정 : 2022.06.27 10:41기사원문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감성코퍼레이션은 올해 1·4분기 매출 159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스노우피크 어패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배 성장한 12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지난달 매출은 100억원으로 전년 11월 기록한 월별 최고 매출치 85억원을 뛰어 넘었다. 회사 측은 "객단가가 FW시즌보다 낮은 SS시즌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라고 밝혔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신세계 강남점과 현대백화점 목동점 등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 대리점, 아울렛을 포함해 전국 110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말 관련 매장을 총 130개로 늘릴 예정이다. 아웃도어 업계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우수 매장 선정 등으로 백화점 입점, 대리점 개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온라인 영역에서도 국내 최대 패션 온라인몰 무신사와 협업해 전년 대비 약 3배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여행과 레저, 문화 생활을 중시하는 2040 소비자를 주 타깃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그니처 소재인 루트 라인과 씬테크 라인 제품들은 출시와 함께 품절될 정도다. 이 회사는 현재 배우 류승범을 홍보모델로 발탁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고 차별화된 소재와 감성적인 디자인,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마케팅을 펼쳐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여행과 레저, 문화생활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감성적인 디자인과 세련된 색감 등이 어필하며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런 상승세를 통해 올해 연말에는 1000억원 이상의 매출 목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