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호황에 개발호재 갖췄다…거제시 ‘비상’ 속 거제 한신더휴 분양
2022.06.28 09:18
수정 : 2022.06.28 09:18기사원문
조선업이 기지개를 키면서 거제가 다시 관심받고 있다. 거제시의 주력산업인 조선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는 등 호황기에 돌입한 데다 다수의 대형 개발호재가 몰린 점, 거제시가 비규제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점 등이 주요 요인으로 손꼽힌다.
실제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미분양 물량도 급감중이다. 지난해 7월 497가구 수준이었던 거제시의 준공 전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9월 159가구, 10월 18가구 등을 거쳐 올해 들어서는 한 가구도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2018년 이전 입주물량이 대부분인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을 놓고 봐도 지난해 7월 1449가구에 육박했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지난해 11월에는 789가구로 급감했고, 올해 5월에는 580가구까지 줄었다. 이에, 거제시는 지난 2017년 2월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4년 10개월만인 지난해 12월 미분양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
청약 시장도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거제시 고현동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는 683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9,911건의 1순위 청약이 몰려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4.51대 1에 달했다. 이에 앞서 약 1년 반 전인 2019년 10월 이 단지 바로 옆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거제유로아일랜드’의 1순위 경쟁률이 1.82대 1이었음을 감안하면 약 8배가량 높은 괄목할 만한 수치다.
이는 조선업계가 10년 만에 초호황을 맞으면서 외지인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거제시 아파트의 외지 거래 비율은 62.4%에 달했다. 전체 6,609건의 아파트 매매거래 가운데 서울 등 관할시도 외 지역과 거제시 외 경남 타지역 거주자의 아파트 매입 건수가 4,125건을 차지했다. 지난 2019년의 외지 거래비율인 30.8%(864건)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로, 올해 1분기에도 거제시 외지투자비율은 50.89%로 절반을 넘긴 상황이다.
교통 호재도 갖췄다. 국비 4조 8015억원을 투입해 거제시와 경북 김천시를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추진을 본격화함에 따라 이르면 오는 2024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KTX와 SRT를 통해 거제에서 서울까지 약 2시간 50분 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한신공영은 경남 거제시 아주동 일원에 들어서는 ‘거제 한신더휴’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거제시 아주동 일원에 7년만에 신규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84 · 99㎡의 아파트 총 547가구 규모다. 단지는 선호도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원스톱 입지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단지 바로 옆으로 내곡초가 위치해 있고, 거제시 유일 사립초등학교인 대우초와 지역 명문으로 불리는 거제 중·고도 가까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여기에 반경 1.5km 내 마트 · 은행 · 병원 · 학원 등이 다수 위치한 근생상권 및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교통망도 주목된다. 단지 인근 송정IC를 통해 부산 · 창원 · 김해 · 통영 등 광역 이동이 편리하고, 아주터널과 거제대로, 14번 국도 등을 통해 거제시 내 생활권도 빠르게 오갈 수 있다. 여기에 거제대로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아주동 우회전 나들목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상품성도 눈에 띈다. 실사용 면적이 우수한 3면 발코니(일부 타입) 및 선호도 높은 판상형 설계를 전체 적용하고,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 및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거제 한신더휴의 견본주택은 거제시 상동동 일원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