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우리 정상 NATO 참석, 글로벌 중추국가 방증"
2022.06.28 10:46
수정 : 2022.06.28 14: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우리 정상의 NATO 참석은 NATO 73년 역사상 최초의 일"이라며 "우리가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위상의 방증이고 특히,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을 증진하고, 신흥안보의 부상 등 예측 불가능한 국제정세 속에서 포괄적 안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9회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대통령이 이 기회에 많은 양자회담을 통해 대한민국과 선진국들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30일 양일간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지난주 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당초 4.5%에서 4.7%로 수정했다.
한 총리는 "국제적인 여건이 이러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모든 나라가 감내하도록 그렇게 상황이 전개되고 있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이러한 요인들을 국내적으로 모두 해결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또 서민들이 감내해야 하는 그런 생활 비용을 최대한 줄여주는 데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오늘 국무회의에는 유류세를 법정 최대한도까지 낮추는 안건과 음식점 등 자영업자들 재료비 부담을 덜어드리는 안건도 상정된다"며 "각 부처는 모두 현장을 꼼꼼히 살펴, 민생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방안은 무엇이 있는지 고민하고, 결정된 정책은 최대한 발 빠르게 시행해 달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지난주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를 다녀왔다.
그는 "경제와 문화의 올림픽이라고 불리우는 세계박람회를 부산에 유치하는 것은 높아진 우리의 위상을 널리 알려 대한민국이 세계 선도 국가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치를 총력지원하기 위해 조만간 민관합동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가 출범한다. 정부와 경제계 등이 함께 유치 역량을 총결집하고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