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페이히어, 중소영세가맹점 대상 QR결제 대중화 나서
2022.06.29 09:59
수정 : 2022.06.29 09:59기사원문
양사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모바일 기반의 간편결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 반해 중소영세상공인의 결제 인프라 혁신은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BC카드는 페이히어의 1만8000여 가맹점에 오프라인 QR코드 결제 시스템을 적용했다.
페이히어의 가맹점은 개인 카페 등 소상공인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모바일 앱 만으로 매장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PO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비용 및 관리 효율성 측면에서 각광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양사 협업을 통해 고객은 29일부터 페이히어의 전 가맹점에서 실물 카드 없이 BC카드의 페이북과 네이버페이에서 생성한 QR코드만으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기종에 구애 받지 않기 때문에 아이폰과 웨어러블 기기 이용자의 결제편의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가맹점주는 페이히어 POS 앱이 설치된 모바일 기기의 카메라를 이용해 고객의 QR코드를 인식하면 결제를 처리할 수 있다. 전용 단말기 구입 등 추가 비용 부담 없이도 간편결제 서비스를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앞으로도 양사는 보다 많은 중소영세가맹점을 대상으로 QR결제를 지원하고 국내 디지털 금융 인프라 확대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