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제도 개선통해 소방·경찰 등에 우수제품 공급

      2022.06.29 12:55   수정 : 2022.06.29 12: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비대면으로 가능한 치매예방·관리 플랫폼, 인체맞춤형 전자동 케어비데 등 184개 제품이 공공조달 혁신제품으로 신규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최상대 2차관 주재로 조달정책심의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올해 2차 혁신제품 지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날 의결된 제품을 포함하면 총 1176개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혁신제품은 수의계약 허용, 구매담당자 면책, 시범구매 등 조달상 특례가 적용된다. 정부는 연내 1600개 이상 혁신제품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심의위는 또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고위험 직업군인 소방, 경찰 등에 우수장비를 지급하기 위한 '공공서비스 관련 우수장비 도입방안'도 의결했다. 조달제도 개선과 조달관행 합리화, 예산·인력 확충 등을 통해서다.

우선 안전관련 장비는 가격경쟁보다 품질경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달·계약제도를 개선한다.
안전관련 장비 협상계약 때 입찰하한선을 현 예가대비 60%에서 80%로 상향조정한다.
경찰·해경에 도입된 판매업 등록제도는 소방장비에도 신규 도입하기로 했다.

협상계약 등 기술평가 중심 계약제도 활용을 확대하고, 조달담당자의 감사부담 완화 및 시·도 소방장비 통합구매 등도 추진한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개인휴대용 장비 위주로 안전관련 장비예산을 확충하고, 장비·계약부서 정원확대 등 인력을 충원한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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