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물폭탄...동부간선도로 전구간·올림픽대로 부분통제
2022.06.30 07:34
수정 : 2022.06.30 15:15기사원문
서울과 수도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간밤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출근길 동부간선도로 전구간과 올림픽대로 일부부분이 통제되고 있다.
오늘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북부지방의 집중호우로 중랑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이 통제됐다.
서울시는 오늘 30일 오전 6시43분부로 수락지하차도~성수JC 본선 및 램프를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오전 6시25분 동부간선도로 진입로를 전면통제 한데 이어 약 20분 만에 전 구간을 전면 통제한 것이다.
올림픽대로 행주대교 남단에서 방화대교 남단 구간은 오전 6시 8분부터 물 고임 현상이 있고, 성산대교 남단에서 양화대교 남단 구간은 오전 6시 4분부터 1차로를 일부 통제 중이다.
서부간선지하도로 광명대교에서 서부간선요금소 구간은 오전 6시 2분부터 도로 침수로 전체 통제됐다.
올림픽대로 청담대교 남단에서 잠실대교 남단 구간은 오전 6시 2분부터 물 고임 현상으로 도로 일부가 통행이 차단됐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출근길 시민들에게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까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