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공사장 안전점검…193곳 안전시설 미비

      2022.06.30 08:33   수정 : 2022.06.30 08:33기사원문
지난해 8월25일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 연제구의 한 도로가 빗물에 잠겨 있다. 2021.8.25/뉴스1 © News1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 5월23일부터 한달간 대형건축공사장과 건축물 해제 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 폭우로 인한 안전사고와 지반 침하, 토사유실 등 각종 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는 대형건축공사장 163곳과 해체 공사장 101곳의 안전관리 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건축사·구조기술사 등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꾸려 현장 내 배수계획 적정 여부 및 수방자재 확보 상태, 가설 가림막 전도 방지, 토사유실 방지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 발견된 112건의 경미한 안전위험 요소는 즉시 시정 조치하도록 했고, 일부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81건에 대해선 안전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시는 향후 점검을 이어가 위험요소 제거를 위해 현장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김필한 시 건축주택국장은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실시해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인명피해와 재산상 손실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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