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노인 교통비지원’ 시연행사 개최

      2022.06.30 08:41   수정 : 2022.06.30 08: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29일 금곡동 남양주시노인회관에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 관계부서 공무원,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 임원 2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월4일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교통카드 신청 및 사용방법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 교통비 지원은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동안 지하철 무임승차만 가능했던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G-PASS)에 시내버스 요금 지원기능을 추가해 G-PASS 카드 하나로 지하철과 시내버스 교통비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는 교통비 지원 대상자인 만65세 이상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 임원에게 새로운 사업을 소개하고, 실제 사용될 G-PASS 카드를 가지고 함께 버스를 이용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광한 시장과 행사 참석자는 버스를 타고 별내면으로 이동해 남양주시 대표 휴양지인 청학밸리리조트를 견학한 뒤 다시 노인회관으로 돌아왔다. 시연 행사에 참여한 윤해원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장은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으로 교통비 절약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조광한 시장은 “어르신께서 대중교통을 편히 이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통비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오늘 참석한 노인회 회장들께서 몰라서 혜택 받지 못하는 어르신이 없도록 많이 홍보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교통비 지원 대상자는 만65세 이상 남양주시민으로, 신분증과 기존 G-PASS 카드를 지참해 관내 농-축협에서 신청해야 하며 이용금액에 따라 분기별 최대 3만원, 연간 12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7월4일부터 29일까지는 출생 연도별로 주간을 구분해 접수하며, 8월1일부터는 출생 연도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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