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창립22주년 기념식 "사회보장 핵심기관 재도약, 역량결집"

      2022.06.30 15:36   수정 : 2022.06.30 15: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6월 30일 강원도 원주시 본부에서 가진 공단 창립 22주년 기념식에서 이사장 경영방침을 선포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2021년 12월 29일 강도태 이사장 취임 이후 건강보험이 한층 더 도약하기 위해, 경영진뿐만 아니라 본부·지역본부·지사 직원들의 적극적인 의견과 새 정부의 국정운영방향을 반영해 경영방침을 수립했다.

우리 나라의 경제성장률은 90년대 이후부터 주요국가에 비해 빠르게 하락하고 있고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IMF 이후 최고치인 6%에 육박하고 있어, 국민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인구고령화 지속은 물론 신종감염병 발생위험까지 더해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 속에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제도는 물론 우리 공단에서 수행하는 모든 업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조직적인 대응과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은 “언제 어디서든 모든 국민들이 건강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우수한 제도로 발전시켜 후세에도 지속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밑바탕에는 건강보험제도와 연결된 수많은 파트너들과의 협력과 제도를 이끌어가는 공단의 혁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모든 임직원 여러분들이 경영방침을 이해하고 실천해, 공단이 사회보장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재도약하도록 역량을 결집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선포식은 직원들에게 경영방침 수립과정과 4대 경영방침에 대한 설명, 제도와 조직발전을 위한 다짐 순서로 진행됐다. 향후, 공단은 이사장 경영방침을 전 직원들에 전파하기 위해 해설서 등을 제작.배포하고 각종 교육·행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건보공단은 이날 청소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기부활동을 수행하여 교육부가 지정하는 교육기부 우수 인증기관에 3회 연속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전국 178개 지사의 인프라와 전산시스템을 활용, 체계적인 교육기부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수혜 청소년은 2만5000여명에 이른다.

특히 공단은 다문화·취약계층 가정 아동의 학습공간 조성을 위해 ‘작은 공부방’ 100곳에 친환경 인테리어 공사비를 지원하고 청소년 권장도서를 기증하였으며, 방과 후 체험교실을 운영하여 1500여 명의학습능력 향상과 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건강하고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해 대상별 흥미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고, 청소년의 거주 지역 자원과 연계하는 교육기부 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실천하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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