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한 발 앞선 과감한 도전으로"
2022.07.01 08:43
수정 : 2022.07.01 08:43기사원문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에서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민선8기 구정 방향을 '더 좋은 미래로! 유성스타'를 확정하고 더 좋은 미래도시 유성을 위해 한 발 앞선 과감한 도전을 약속했다.
정 구청장은 1일 뉴스1과의 민선8기 취임 인터뷰에서 "35만 구민 모두가 반짝이는 주인공이 되어 더 좋은 미래 선도도시 유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민선7기 사업에 대한 연속성과 유성의 미래에 투표해 주신 구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취임 100일까지 실무회의, 주민·전문가 의견수렴, 충분한 소통의 시간을 갖고 민선8기 5대 공약 실천과제 선정을 위한 구체적인 종합 실천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구청장이 내세운 5대 공약은 Δ미래 선도도시 Δ친환경 스마트도시 Δ최고의 주민자치 도시 Δ세심한 문화복지도시 Δ35만 명품도시 실현 등이다.
정 구청장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등 주요 굵직한 현안 사업에 대해선 "민선8기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은 정용래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재선에 성공했는데 당선 소감과 민선8기 각오는.
▶사실 힘든 선거였다. 대전에서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해 매우 기쁘지만 마음이 무거운 것도 사실이다. 새로운 정치 변화 속에서도 구민 여러분이 저를 믿고 뽑아주신 이유는 민선7기 사업에 대한 연속성과 유성의 미래에 투표해주신 것으로 안다. 모두가 화합하고 통합된 도시, 더 좋은 미래도시 유성으로 보답하겠다.
-민선8기 공약 중 디지털전환지원센터(DX) 설립을 제시했다. 어떤 역할을 하는가.
▶코로나19로 빨라진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공공서비스 전 분야에서 추진돼야 할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이 부서별, 사업별 산발적으로 추진돼 통일성이 부족하다. 이를 위한 전담조직 구성과 핵심 인재 선발 등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해 센터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재원은 50억원 가량으로 최적의 장소를 선정해 임기 중 완료하겠다.
-유성복합터미널 등 굵직한 현안들이 대부분 광역사업으로, 해결을 위해선 대전시와 공조가 필요한데 정당이 달라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
▶대전시와 공조해 풀어나가야 할 구민 숙원사업의 시급성은 이장우 대전시장(국민의힘)도 당연히 잘 알고 계실 것이다. 현재 공영개발로 선회해 추진하고 있는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방동 일원으로 이전 예정인 대전교도소 이전, 지난해 예비타당성 대상에 선정돼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 중인 현충원 IC 및 동서대로 사업 등 당을 떠나 모두가 원하고 오랫동안 추진한 사업이기 때문에 민선8기에는 함께 완벽하게 매듭지을 수 있도록 적극 공조해나갈 것이다.
-민선8기에는 유성의 문화, 관광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인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 공모사업에 유성구가 선정돼 지금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국가적 지원을 통해 점차 쇠퇴하고 있는 온천관광지를 재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유성온천의 정체성과 지역특성을 살린 미래형 관광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미래형 온천 인프라를 즐길 수 있도록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대 온천 관광지역을 만들겠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도 살기 좋은 도시 유성이 민선8기 한층 더 도약해 더 좋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믿고 선택해주신 구민들에게 미래도시 유성으로 보답할 것이다. 항상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 올해 여름은 더 더운 폭염이 예상되니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