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 '5분멈춤 캠페인' 통해 임직원과 협력사 안전의식 고취
2022.07.01 15:17
수정 : 2022.07.01 15: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LG화학 여수공장이 무재해 사업장 달성을 목표로 현장 안전 강화와 안전문화 확산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전날 임직원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한마음 5분 멈춤 안전문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5분 멈춤'이란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불안전한 행동으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나와 동료의 절대 안전 확보 활동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 △사내 절대준수 7대 안전수칙을 준수하기 위한 작업 위험성 및 대책 교육 △안전 보호구 착용 상태 점검 △작업 전 작업자 건강 이상유무 확인 △안전 구호 제창 등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윤명훈 주재임원, 이건주 글로벌(Global)생산센터장, 박준철 노동조합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여해 환경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을 독려했다.
또 현장 관찰 활동을 진행하며 '5분 멈춤' 활동을 실행한 협력사 인원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즉석 포상을 실시했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일선 현장근무자 뿐만 아니라 모든 근무자들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5분 멈춤 캠페인을 통해 사업장내 작업자 모두가 철저한 안전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생산 조직 내 환경안전 이슈들에 대한 적극적인 설루션(Solution)을 마련하고자 지난 2020년 12월 글로벌(Global)생산센터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여수 NCC 2공장의 성공적인 가동과 ISCC Plus(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국제인증제도) 인증 획득 등 ESG 트렌드에 대응하며 환경안전 실행력 강화 및 고객 관점의 품질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특히 환경안전 실행력 강화 활동에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위험작업들에 DX(디지털 전환) 기법을 적용하며 △장치 설비 세척, 촉매 회수 작업 시 로봇 통한 작업 실시 △무선통신 가스 감지기 통한 밀폐공간 질식 재해 발생 예방 △원거리 계측장비 활용 통한 누설검사로 작업자 접근 최소화 △협력사 교육(위험성 평가 등) 및 동영상 배포 통한 협력사 안전보건활동 증진 등 보다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