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닻 올린 대전 5개 구청장들 공식 일정 시작
2022.07.01 18:34
수정 : 2022.07.01 18:34기사원문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5개 자치구 구청장들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민선8기 구정운영 방향과 정책·비전을 제시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박희조 동구청장(국민의힘)은 이날 취임식에서 '동구를 새롭게, 구민을 신나게'를 민선8기 구정 구호로 내걸고 동구의 새로운 변화를 약속했다.
박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이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해준 22만 구민들과 구청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로바로 소통하는 공직 분위기를 통해 구민의 욕구를 제대로 반영한 정책을 적기에 바로 추진하고 동구를 새롭게 구민을 신나게 만드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오는 4일부터 동구 관내 기관·단체 방문에 나선다.
김광신 중구청장(국민의힘)은 보훈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분 좋은 변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3대가 하나되는 중구'를 구정 목표로, 5대 약속사업을 발표했다.
김 청장은 "구민들의 바람과 열망을 임기 내내 가슴깊이 새기고, 초심을 잃지 않고 책임을 다하는 구청장으로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을 약속한다"며 "새롭게 변화할 중구의 앞날을 힘차게 응원해달라"고 했다.
서철모 서구청장(국민의힘)은 둔산동 타임월드 일원 새벽청소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서 청장은 취임사에서 ‘변화와 혁신, 힘찬 서구’를 만들기 위한 민선8기 구정운영 방향을 간략히 설명하고 "구민을 잘 섬기고, 일 잘한 구청장으로 격려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의 4년도 초심을 잃지 않고 올곧은 마음으로 구정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에서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한 정용래 유성구청장(더불어민주당)은 유성종합스포츠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8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정 청장 취임식에는 ‘35만 구민과 함께, 더 좋은 미래로’란 내용의 메시지를 담은 손피켓 퍼포먼스와 과학의 도시 유성답게 드론으로 실시간 내빈 촬영, 드론 쇼 등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정 청장은 "믿고 다시 선택해주신 유성구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성구민 모두가 행복한 미래도시 유성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국민의힘)은 '대덕의 가치를 두배로,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며 대덕구청소년어울림센터에서 민선8기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최 청장은 취임사에서 "대전산업의 심장인 대덕구가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고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아픔을 수없이 겪어야 했다"며 "20년 전 정치를 시작하며 이런 한숨과 눈물이 더는 없도록 만들겠다 다짐했는데 이제 구청장으로서 이 다짐을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통과 배려의 행정 강화, 능력중심 공정인사,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 추진, 공직자가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