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호 부산항발전협의회 대표, 해양산업발전공로상 첫 수상자로

      2022.07.02 22:24   수정 : 2022.07.02 22: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박인호 부산항발전협의회 대표가 올해 제정된 첫 해양산업발전공로상 주인공이 됐다.

한국해사재단은 지난 1일 우리나라 해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박 대표에게 '해양산업발전공로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한국해사재단은 지난 5월16일 이사회를 열고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를 발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기리는 한편 해양산업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인식제고를 위해 '해양산업발전공로상'을 제정해 시행하기로 의결했다.



해양산업발전공로상은 우리나라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활동, 해양산업·연관산업의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해사재단 이사회에서 후보자를 발굴해 심사를 거쳐 수여한다.
수상자에게는 포상금과 함께 상패가 주어진다.

한국해사재단은 이사회 심사를 거쳐 해양산업발전공로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부산항발전협의회 박 공동대표를 선정했다.

이번에 공로상을 수상한 박 대표는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부산항발전협의회' 등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시민운동단체의 수장이다.

그는 해양수산부 폐지 반대와 부활 국민운동, 한진해운 살리기 범시민운동, 부산항만공사·해양진흥공사 설립 운동 등 수십년 동안 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활동으로 우리나라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진방 한국해사재단 이사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제정해 시행되는 공로상인 만큼 수상자 선정에 공을 들였다"면서 "박 대표는 그동안 해양수도인 부산에서 시민운동을 통해 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 제언과 함께 각종 제도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함으로써 해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이 상을 받을 자격이 넘쳐난다"고 말했다.


한국해사재단은 해운에 대한 조사연구와 해양사상 보급전파, 해운관련 교육기관과 학회, 단체 등에 대한 연구·간행물 발간 지원 등을 위해 지난 1991년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우리나라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제반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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