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매버릭' 개봉 2주차에 관객 더 늘어...'헤어질 결심' 2위
2022.07.04 09:02
수정 : 2022.07.04 17:23기사원문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 매버릭’(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넘겼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탑건2’는 누적관객수 332만9111명을 기록했다. 개봉 1주차 관객수보다 2주차 주말 관객수가 증가하는 ‘개싸라기’ 흥행을 보여줬다.
현재 ‘탑건: 매버릭’은 마블영화 ‘이터널스’(2021, 305만명), ‘블랙 위도우’(2021, 296만명)를 모두 제치고 팬데믹 이후 외화 최고 흥행작 3위에 단숨에 올라섰다.
톰 크루즈의 열번째 내한 이후 관객들 사이에서 일본 관객수 431만명을 넘겨보자는 ‘탑건 N차 관람’ 신드롬까지 불고 있어 최종 관객수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6월 29일 개봉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은 전체 박스오피스 2위, 개봉 첫주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첫주 누적 관객수는 50만8092명이다.
3위는 ‘마녀’, 4위는 ‘범죄도시2’가 랭크됐다. 세 한국영화의 매출액 점유율은 각각 15.6%와 10.6%와 10.1%로 ‘탑건’2의 59.2%에 한참 못미친다.
'헤어질 결심'은 영화팬들 사이에서는 호평을 얻고 있다. “박찬욱 감독을 추앙한다”(CGV_ch****), “탕웨이·박해일 조합 못 잃어. 분위기, 연기 모두 최고다”(CGV_be****), “올해 최고의 영화. 흥행 멈추지 마. 네버 스톱!”(롯데시네마_서아****), “박찬욱이 박찬욱했다. 박찬욱 감독의 마스터피스”(네이버_yh****) 등 N차 관람 열풍을 이끌어내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