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ESG 경영 가속화
2022.07.04 09:43
수정 : 2022.07.04 09:43기사원문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ESG 경영 혁신을 위해 이사회 내 전문위원회로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작년에 이어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대우조선해양의 ESG위원회는 지난달 이사회 의결을 거쳐 출범했다.
ESG위원회는 ESG경영 추진을 위한 각종 전략과 계획 및 투자 등에 대해 심의·의결한다. 또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야에 걸쳐 ESG경영 관련 주요 활동과 성과, 진행 상황 등을 확인한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발족한 ESG추진단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존 전략부서를 ‘지속성장전략부’로 명칭 변경해 ESG 전담 실무 부서로 두는 등 ESG위원회 의사결정을 실질적으로 추진하는 실행 체계도 강화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에 이어 2022년 통합보고서도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내·외부 소통 연속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회사 내 ‘청년이사회’와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 회사의 ESG경영 접근 방식과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중심으로 내용을 실었다. 해당 보고서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최경규 대우조선해양 ESG위원장은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대우조선해양 ESG경영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조선 산업 ESG경영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