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지난주보다 2배 가까이 늘어

      2022.07.04 10:06   수정 : 2022.07.04 10: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지난주 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데 이어 주간 일평균 확진자 역시 지난주보다 2500여명 증가하며 1만명에 근접하는 등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총 6253명이 발생했다. 이중 국내발생 사례가 6089명, 해외유입 사례가 164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의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반등하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평일보다 진단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효과'의 영향으로 전날(1만0059명)의 62%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지난주 같은요일(3423명)과 비교해 약 2배 증가한 발생규모를 보였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5월 23일(9971명) 이후 6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 28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확진자의 발생추이는 9894명→1만455명→9591명→9528명→1만715명→1만59명→6253명 순으로 변화했다. 일평균 확진자가 9499명 발생한 셈이다.

국내감염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895명, 서울 1161명, 인천 348명, 경남 332명, 경북 313명, 부산 291명, 대구 253명, 충남 240명, 강원 235명, 대전 213명, 제주 174명, 충북 166명, 울산 148명, 전남 148명, 광주 144명, 전북 126명, 세종 57명, 등이 새롭게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에서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164명으로, 지난달 24일(113명) 이후 11일 연 속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전날(191명)보다는 27명 줄었다.

이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경험을 가진 이들이 총 1839만586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가 3만5926명이다.

이날 위중증환자는 56명으로 전날(53명)보다 3명 늘었다. 최근 1주일 간 위중증환자의 발생 추이는 62명→59명→54명→56명→53명→53명→56명 순으로 나타나며 엿새째 50명대의 발생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하루 사이 확진자 4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전날(8명)보다 4명 줄어든 수치다. 최근 1주일 간 하루 사망자의 발생 추이는 5명→7명→10명→8명→7명→8명→4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누적 사망자는 2만4574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전날에 확진자 7008명이 새롭게 재택치료를 시작했다. 그 결과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5만5303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된 재택치료자가 2203명이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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