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출전' 타이거 우즈, 전초전 맥매너스 프로암 출격

      2022.07.04 11:35   수정 : 2022.07.04 11: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개월여만에 필드에 선다.

4일밤(한국시간)부터 이틀간 아일랜드 남부 리머릭의 어데어 매너 골프크럽에서 열리는 '2022 JP 맥매너스 프로암'이 출격 무대다. 이 대회는 1990년에 지역 자선단체 모금 활동을 목표로 시작되었다.

올해 대회에는 우즈를 비롯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2위 존 람(스페인),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4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이 출전한다.

우즈는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심한 다리 부상을 입은 이후 재활 끝에 지난 4월 마스터스 대회, 그리고 5월 PGA챔피언십에 출전해 모두 컷 통과를 했다. 하지만 PGA챔피언십 때는 3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그리고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은 불참했다.

그런 우즈가 2개월여만에 필드에 서는 것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출전을 앞두고 샷점검 차원에서다.
JP맥매너스 프로암은 프로 선수 1명과 3명의 아마추어가 한 조로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되며 프로 선수들은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도 순위를 정한다.

아마추어는 코미디언 빌 머리, 해리 레드냅 전 토트넘 축구 감독, 우크라이나의 전 축구 선수 안드리 셰우첸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존 테리 등이 출전한다.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PC와 모바일 중계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에서 시청할 수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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