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지역 청년인재 채용 앞장
2022.07.05 07:54
수정 : 2022.07.05 07: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지역 청년인재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5일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안광학 혁신성장 청년일자리사업'을 통해 지역 안광학기업 21개사에 지역 청년인재 25명을 정규직으로 채용 지원하고, 산업 핵심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청년 역량강화 마케팅 심화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ㅎㅆ다.
'안광학 혁신성장 청년일자리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22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의 일환이다.
신규 채용 청년 1명당 월 최대 160만원의 채용지원금과 함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기본교육 20시간과 6시간의 온·오프라인 '청년 역량강화 마케팅 심화교육' 등의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청년 역량강화 마케팅 심화교육' 중 오프라인교육은 '2022년 대구국제안경전' 특설무대에서 SNS 마케팅 전문가인 정진수 감성컴퍼니 대표의 '고객을 끌어당기는 디지털 마케팅 실전 홍보 전략'을 주제로 온라인교육 심화과정으로 진행됐다.
참여기업과 청년인재들은 안광학산업의 고부가가치적 특성을 위한 디자인, 마케팅, 연구개발(R&D) 분야의 역량강화에 힘을 쏟고 있으며, '대구국제안경전'에서 최신제품과 기술 등 그 결과물을 선보였다.
대구 예비(Pre) 스타기업인 팬텀옵티칼에 안경 디자이너로 입사한 이성현씨는 "제품개발의 모든 단계에 동료들과 현장 소통을 강화해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꾸준히 개발, 회사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장용찬 팬텀옵티칼 대표는 "청년일자리사업을 통해 자사에서 진행하는 여러 분야의 사업에 많은 동력이 부여되고 있고, 글로벌 시장에까지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진광식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전국 안광학기업 841사 중 595사가 지역 소재하고 약 71%를 차지하는 안경의 메카도시 대구에 우수한 청년 일자리를 지원·양성해 산업 재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안광학산업 일자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신규 사업 발굴 및 중앙부처 일자리 지원사업 기획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