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최진아 교수 '교육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선정

      2022.07.05 10:48   수정 : 2022.07.05 10: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안과 최진아 교수가 2022년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은 중견급 연구자지원을 통한 우수 연구자로의 학문적 역량 강화와 연구의 다양성 확보 및 창의적 연구 촉진을 통한 학문의 균형적 발전을 유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진아 교수의 연구 주제는 ‘LXR agonist 활용 안압 상승을 동반한 안 염증의 치료 전략’으로, 오는 2025년 2월까지 3년간 약 2억8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하게 된다.



안압 상승을 동반한 안 염증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난치성 녹내장 중 하나다.
안압 상승을 동반한 안 염증은 스테로이드, 안압 하강제 및 항바이러스 치료제 등으로 치료를 시도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해, 지속적으로 재발을 겪는 환자의 경우 회복 불가능한 실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에 최 교수는 전체유전체상관연구(GWAS)에서 녹내장 관련 후보 유전자로 대식세포에서 항염증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진 LXR-ABCA1를 이용해 항염 작용 및 안압 하강 효과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최진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잦은 재발로 인해 결국 회복 불가능한 녹내장 손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고 안압성 안 염증 질환의 치료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며 “임상적 신약 개발의 포석을 마련하고, 염증 치료제로써 스테로이드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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