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부산의원 개원…산재노동자 맞춤형재활서비스 제공
2022.07.05 14:00
수정 : 2022.07.05 1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은 부산·경상권의 산재노동자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부산진구 범천동에 ‘근로복지공단 부산의원’을 설치하고 5일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부산의원’은 신체 회복을 통한 직업 및 사회복귀 촉진에 중심을 두고 운영되며, 통원 치료가 필요한 산재환자에게 전문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외래재활센터다.
시설 규모는 면적 1256㎡(380평)이며 재활의학과와 직업환경의학과를 포함해 직장복귀 프로그램실, 중추신경계치료실, 작업치료실, 운동치료실 등 5개의 치료실과 각 진료실, 초음파실, 처치실 등을 두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산재환자를 대상으로 1:1 집중재활치료, 직장복귀프로그램 등 공단 전문재활서비스와 소음성난청 등에 대한 업무관련성 평가를 실시한다.
개원식에 참석한 국회의원과 고용노동부, 지자체는 공공병원을 확충하고 관련 인력과 예산을 확보해 공공의료 체계가 강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특화된 전문재활서비스를 제공하여 산재노동자들이 하루빨리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재활서비스 강화를 통해 산재노동자뿐만 아니라 일반재해자 등 모든 국민에게 환영받는 최고의 재활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