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산운용, 첫 ETF 상장···‘R&D액티브’
2022.07.06 10:15
수정 : 2022.07.06 10:15기사원문
현대자산운용 ETF 브랜드는 ‘UNICORN(유니콘)’으로 정해졌다.
이번 상품은 기업 R&D 역량에 주목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에 액티브 방식으로 투자한다.
현대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업이 R&D에 자원을 배분하는 일은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활동”이라며 “특정 섹터나 테마, 스타일에 치우치지 않고 연구개발이라는 큰 방향성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들을 찾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비교지수 KOSPI200 대비 초과성과를 달성하는 게 수익률 목표다.
주식운용그룹 이성민 상무와 이상민 과장이 운용을 맡았다. 이성민 상무는 한국투자신탁운용,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유진자산운용 등을 거치며 퀀트와 인덱스 펀드를 주로 운용했다. 이상민 과장은 키움증권 리서치팀을 거쳐 카카오페이증권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이성민 현대자산운용 퀀트운용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차별화 속성을 찾아내는 게 액티브 투자의 본질”이라며 “기술 집약적인 산업이 주류를 이루는 우리나라 특성상 지식의 축적 정도가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산운용은 이번 신규 상장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키움증권에서 해당 ETF를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증정하거나, 키움증권 이벤트 내용을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