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축제 10일까지 열려, 도심상권 부활 기대

      2022.07.07 07:37   수정 : 2022.07.07 07: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의 도심 중구 동성로에서 핫한 축제가 열려 코로나19로 위축된 도심상권 부활이 기대된다.

7일 동성로상점가상인회 등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동성로 일원에서 '2022 대구동성로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두류공원 일원에서 개최 중인 '대구치맥페스티벌'과 9일과 10일 이틀간 국채보상로 일원에서 열리는 '파워풀대구페스티벌'과 함께 개최, 더욱 관심을 높다.



대구의 대표적 도심축제인 동성로축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도심상권 활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치맥페스티벌, 파워풀페스티벌과 달리 지방자치단체 예산지원을 받지 않고 순수민간 주도로 열린다.

이번에는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의 무더위'를 테마로 한 동성로핫HOT축제로 진행된다.

'대프리카 다시 모디라'란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맥주마시기대회, 시원한 물총과 함께 하는 '동성로 워터밤' 등 시민참여 이벤트와 동성로 일대 클럽들과 연계한 동성로EDM DJ페스티벌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 동성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아프리카TV BJ탐방단이 축제현장을 중계하고 인기먹방BJ들이 동성로와 종로, 교동일대 맛집과 소상공인 점포들을 소개한할 예정이다.

동성로축제의 핵심프로그램인 2022년 동성로가요제파워M은 기존 오프라인 공연과 동성로 스파크랜드 8층에 마련된 메타버스 공연장을 연계해 진행하는 몰입형 실감체험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이준호 (사)달성문화선양회 이사장 겸 동성로상점가상인회장은 "코로나 충격에서 벗어나 동성로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 기존 연간 1회 열리던 축제를 앞으로 4계절 특성별을 살린 분기별 축제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SNS페이지를 통해 검색할 수 있고, 동성로 유튜브 채널 서비스도 제공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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