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 건기식 ‘면역88프로’, 신신제약 통해 약국으로 판매채널 확장
2022.07.07 09:46
수정 : 2022.07.07 09: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약 전문기업 비엘이 개발한 건강기능식품 ‘면역88프로’의 공동마케팅(Co-Marketing)을 신신제약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간의 공동마케팅은 비엘이 자회사 비엘헬스케어를 통해 ‘면역88프로’를 제조, 공급하고 신신제약은 60여년 제약 영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약국 거점 영업으로 면역제품 시장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 그 동안 비엘은 자사 온라인몰과 홈쇼핑,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면역88골드’를 판매해 왔으나 이번 신신제약과의 협약을 통해 주요 판매채널인 약국을 통한 매출 성장이 가능해 진 것이다.
특히 ‘면역88프로’를 보건의료 산업의 허브인 약국 채널에 공급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맞춤건강 매니지먼트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 약국의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는 ‘면역88프로’는 약국시장에서의 주요 경쟁 제품인 ‘홍삼’, ‘비타민’ 대비 더 높은 면역력 강화를 강점으로 새로운 주도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면역88프로’는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면역기능 성분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GA-K)을 함유한 면역력 강화 건강기능식품이며, 동일 성분 제품으로 작년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비엘의 주력 품목이다. 식약처 개별인정을 받은 면역증진 기능성 원료로 만들어졌으며, 10개국에서 45개의 특허를 보유했다.
주 성분인 ‘PGA’는 다수의 SCI 논문에서 항바이러스 및 항암에서의 다양한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왔다. 코로나19와 동일 계열인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사스; SARS) 바이러스의 증식률은 65% 감소 효과가 있었으며, 암세포의 크기는 32%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한 인체 적용시험 결과 PGA-K를 8주 섭취 후 NK세포의 활성이 52.3% 이상 증가해 상황버섯 대비 3.32배, 인삼 대비 1.54배 이상 높은 면역강화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약국 판매채널에 론칭된 ‘면역88프로’ 외에도 비엘 그룹의 독보적인 개별인정형 기능성 신소재인 ‘모로실-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천심련-관절 건강기능식품’ 등을 약국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건강기능식품의 판매채널 확장을 통한 매출 성장으로 현재 임상 3상, 임상 2상 등을 진행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비용을 상당부분 커버하는 비엘의 사업구조가 장점으로 부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