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 파리 현지 ‘비바테크2022’ 행사 참여로 유럽시장 노크
2022.07.07 10:14
수정 : 2022.07.07 10: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지역 유망 스타트업 기업들이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섰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송용준)는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 2022(Viva Technology 2022)’에 참여해 부산의 우수한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비바테크는 2016년부터 6회째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고 있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면서 9만 명이 넘는 방문객과 20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전시를 참여했다.
센터는 프랑스 대표 액셀러레이터인 ‘크리에이티브밸리’와 함께 프랑스 창업 생태계 탐방과 글로벌 기업 및 프랑스 현지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의 네트워킹 등을 목표로 지난 5월 3개사를 선정했다.
지원 기업은 한국과 해외 미술품을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하는 △주식회사 르뮤제(대표, 스마트 조난 알림이 제품을 생산하는 △㈜씨뱅크(대표 정선진), 치매 조기 발견 서비스 플랫폼 △주식회사에이아이플랫(대표 신형섭) 등 세 개사다.
센터는 이들 세 개사와 함께 프랑스 현지 비바테크 행사에 참가했으며, 행사 기간동안 해외 고객과 파트너사,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 활동을 펼쳤다. 또 글로벌 피칭 콘테스트 참가, 비즈니스 미팅 등을 실시했다. 센터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주식회사르뮤제 남은진 대표는 “이번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 주요 파트너사를 발굴해 현지 법인 설립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주식회사에이아이플랫폼 신형섭 대표는 “프랑스 창업 생태계 탐방을 통해 프랑스 대표 액셀러레이터 및 현지 교육기관과의 MOU 체결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씨뱅크 정선진 대표는 “비바테크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우리 아이템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또한 비바테크 아프리카관 방문을 통해 제3의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조만간 프랑스와 세네갈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 박기쁨PM은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해외 진출이라 다들 기대하는 바가 컸다. 짧은 참가 기간에도 불구하고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잘 이루어냈다”면서 “센터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해 부산의 유망 스타트업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 및 해외 시장검증, 파트너십 구축, 투자유치 연계 등을 계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